세종시교육청, 美 워싱턴 D.C.서 한국어교육 해외정책조사 실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해외정책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교육국장, 중등교육과 장학관, 장학사 등 3명이 참여해, 글로벌 교육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세종시 국제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사단은 워싱턴 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콜린 파월 초등학교, 페어팩스 아카데미 등을 방문해 한국어교육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교사·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국어 교육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다문화 교육 환경 속에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미국 교육 정책을 살펴보며 세종시의 국제교육 확대 방향을 구체화했다.

또한 주미한국대사관을 찾아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어 교육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윤희 교육국장은 "현지 사례를 통해 글로벌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어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