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행정구역 조정·자살예방 전담 조직 필요
  • ▲ 왼쪽부터 이명숙 의원, 박석영 의원,이희래 의원.ⓒ유성구의회
    ▲ 왼쪽부터 이명숙 의원, 박석영 의원,이희래 의원.ⓒ유성구의회
    대전 유성구의회는 지난 19일 의원들이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 행정구역 불일치, 지역 자살예방 체계 부재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한자리에서 지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명숙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재 대전시 파크골프장은 운영 중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전용 시설은 전무하다”며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유성형 장애인 체육시설 운영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파크골프는 재활과 사회적 관계 회복, 소통과 도전을 가능하게 하며, 장애인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아 주는 소중한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박석연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학하동·용계동 일부 주민이 생활권과 맞지 않는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구역 조정 △행정동 분동·신설 △행정복지센터 부지 선제 확보 등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희래 의원(윤리특별위원장)은 2024년 유성구 자살률이 24.4로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전담 인력과 조직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살예방은 구민 생명권과 행복권을 위한 헌법적 책무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