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료사·병원동행매니저 양성…10주 과정 통해 전문인력 배출“고령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정서 지원·지역 안전망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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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원대학교(총장권한대행 신범식)가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유원대는 18일 영동캠퍼스와 영동군가족센터에서 ‘행복 플로리시 PER-MA 프로그램’ 첫 강의를 열고 지역 노인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10주 과정의 교육을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통합치료사와 병원동행매니저를 양성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돌봄 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래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1부 강의에서 고령화로 인한 지역 사회 문제를 짚고, 해외의 노인 정신건강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모래놀이, 음악, 미술치료 등 통합치료 기법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높이는 마을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부 강의에서는 김민선 영동병원 간호부장이 참여해 의료 인프라 부족과 독거노인 돌봄 수요를 지적하고, 프로그램이 우울증·치매 예방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교육 참가자는 총 66명으로, 10주간 3시간씩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민간자격증을 받게 된다.강수성 영동군가족센터장은 “이 과정은 어르신 건강관리와 정서 지원,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안전망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으로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조기 관리 △지역 복지 시스템 강화 △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 구축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