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공원, 야간 관광 명소로 새 단장
  • ▲ 아산시 호롱빛공원 야경.ⓒ아산시
    ▲ 아산시 호롱빛공원 야경.ⓒ아산시
    아산시는 불빛 정원이자 아산환경과학공원의 새 이름인 ‘호롱 빛 공원’이 정식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롱 빛 공원’은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도비 9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19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아산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 사업’의 일환이다.

    공원은 아산시의 시조(市鳥)인 수리부엉이에서 착안한 캐릭터 ‘호롱이’를 중심으로, 빛과 놀이, 탐구 요소가 결합된 판타지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 4개 테마존으로 꾸며져 달빛로드, 호롱빛놀이터, 매직스페이스, 별빛가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각 자연생태, 우주과학, 과학자 장영실 등을 주제로 구성되어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공원 중앙에 위치한 ‘대형 마법의 팽이’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공간은 마치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하며 공원의 대표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산시는 개원을 기념해 11월 9일까지 약 2개월간 생태곤충원을 야간 개장하고,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호롱 빛 공원은 기존 환경기초시설의 이미지를 벗고, 낮과 밤 모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로 재탄생했다”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대표적인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