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백제 예술의 정수, ‘동탁은잔’ 중심 축제 프로그램 풍성
  • ▲ 제71회 백제문화제 포스터.ⓒ공주시
    ▲ 제71회 백제문화제 포스터.ⓒ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에서 무령왕릉 출토 유물 ‘동탁은잔’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웅진 백제의 예술성과 미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축제 공식 포스터에도 동탁은잔을 전면 배치했다. 

    높이 15cm의 동탁은잔은 산봉우리·용·봉황 문양이 정밀하게 새겨진 백제 금속공예 걸작으로 평가된다.

    대표 프로그램 ‘NEW 웅진판타지아’는 ‘동탁은잔, 천년의 기억’을 주제로 실감형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미르섬 ‘웅진백제별빛정원’에는 대형 동탁은잔 조형물이 설치된다. 

    공산성 성안마을과 왕도심 일대에서는 LED 조형물, 미디어아트,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웅진체험마당에서는 동탁은잔을 비롯한 백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이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동탁은잔과 함께 1500년 전 백제의 예술을 체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