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2% 증가…글로벌 연구 경쟁력도 상승
  • ▲ 연구원들이 순천향대학교 연구실에서 실험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 연구원들이 순천향대학교 연구실에서 실험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서 총 37개 연구 과제가 선정돼 전년 대비 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학원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 결과로, 순천향대는 정기적인 연구제안서 세미나 운영, 맞춤형 컨설팅, 행정 지원을 통해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들의 연구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이러한 지원은 실제 선정률 향상으로 이어지며 대학의 연구 경쟁력 도약을 이끌었다.

    올해 순천향대는 △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사업(핵심연구지원센터)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에도 모두 선정되며, 연구 기반 강화와 지속 가능한 과제 수행 여건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은 △Post-Doc. 성장형 연구지원 3과제 △박사후 국내연수 3과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11과제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20과제로 구성돼, 신진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게 된다.

    국내 성과에 더해 순천향대는 국제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의학 분야 국내 10위·세계 400위권, 생명과학 국내 17위·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국내 20위·세계 600위권, 공학 국내 30위·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의학 분야는 전년 대비 100위권 가까이 순위가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200위권에 최초로 진입했으며, 충청권 사립대학 중 1위를 기록해 교육·연구·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융복합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교육과 연구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