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AI·SW 현장 경험 기회 제공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천안형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지역 청년 10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에서 직무 체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미취업 청년과 천안 소재 대학(원)생 123명을 대상으로 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초 및 중급 교육 과정을 운영했으며, 이후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실리콘밸리의 펙타고라, 아르고스, 코싸인온, Wasd3r 등 현지 기업에서 5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오는 11월 27일까지 40일간 직무 체험을 수행한다.

    천안시는 체험 종료 후 이수자 사례 발표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역 기업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지역 내 취창업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천안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