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초등학교 대상 5개 분야 체험…학생 정서 회복 기대”
  • ▲ 학생들이 세종이음학교에서 샌드아트 예술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학생들이 세종이음학교에서 샌드아트 예술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동지역 초등학교 2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젝트 온스쿨(ON SCHOOL)’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교육청 예술교육 브랜드 ‘세종예술온(ON)학교’의 일환으로, △뮤지컬 △연극 △문학 △태블릿 드로잉 △샌드아트 등 5개 분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급은 장애학생 통합학급, 교우관계 개선이 필요한 학급, 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급 등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신청 학교와 강사가 사전 협의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강사는 세종지역 예술가들로 꾸려져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사업 대상을 세종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드로잉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그림을 직접 그려볼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예술 경험은 평생의 문화 향유와 연결된다”며 “학생들이 예술을 즐기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