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철당간 앞 새 보금자리에서 개청식 개최, 지역 인재·평생교육 새 출발도민 접근성 강화·원도심 활성화…교육·RISE사업 함께하는 거점 마련
  •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9번길에 신청사 앞 철당간 광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충북도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9번길에 신청사 앞 철당간 광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충북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원도심 성안길에 새 둥지를 틀고 도민과 더 가까이 다가서는 ‘성안길 시대’의 막을 올렸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8일(월)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9번길 15에 위치한 신청사 앞 철당간 광장에서 개청식을 열고, 지역 인재 육성과 평생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청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이상식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유재수 RISE사업단장, 홍경표 성안길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식선언,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신청사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평생학습동아리의 현악 앙상블과 우크렐라 공연이 펼쳐졌고, 부대행사로 성인문해교육 시화공모전 우수 작품 전시와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신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2003㎡ 규모로 철당간 앞 옛 우리문고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2층에는 RISE사업본부, 3층에는 인재평생교육본부가 지난 7월 이전했다. 사무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임대사업 등 수익 창출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유태종 인평원장은 “성안길로의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도민과 더 가까이에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교육 공간 확대와 도민 접근성 향상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