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 서비스 개선 ‘Q-CARE’로 주목
-
- ▲ ‘제3회 로컬국토대장정 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로컬국토대장정 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창업교육협의회, 시흥시가 후원하고, 전국 10개 대학에서 11개 팀, 총 42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행사는 지역 정주형 창업 사례를 학습하고, 로컬 시장 탐색을 통해 지역 맞춤형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대회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부트캠프에서 지역 문제 발굴 및 창업 아이템 설계 교육을 시작으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요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필드워크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총 11개의 로컬 창업 아이템이 개발됐다.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안성훈, 이상훈, 이준서 학생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도웅빈 학생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의료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반 진료 연계 솔루션 ‘Q-CARE’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이 솔루션은 언어 장벽 없이 외국인 환자가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지도교수인 가혜영 교수(SW중심대학사업단)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전공 지식을 활용해 실제적인 해결책을 도출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경험이 로컬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의료IT공학 전공 학생들이 지역 외국인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수상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학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AI·SW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