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공주시의회가 8일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승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탄천면 덕지리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의회
    ▲ 충남 공주시의회가 8일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승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탄천면 덕지리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8일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승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탄천면 덕지리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매립장이 들어서면 폐유·폐산 등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의료폐기물 등 위해 물질이 전국에서 유입될 수 있다”며 “분진·악취·침출수로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건강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공주는 세계유산을 품은 역사문화도시로, 이번 매립장 조성은 특정 지역 문제가 아니라 공주시 전체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강력 반대 의사를 강조했다. 

    임달희 의장도 “시민 뜻을 대변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지리 매립장 사업은 2008년에도 추진됐으나 시민과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