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문화 체험 장으로 거듭난 국가유산 야행”
  • ▲ 공주 국가유산 야행 행사 모습.ⓒ공주시
    ▲ 공주 국가유산 야행 행사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5일부터 7일까지 공주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국가유산 야행은 ‘100년 전 공주 근대사’를 주제로,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제일교회, 공주중동성당 등 근대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옛 공주읍사무소에서 열린 낭만연회, 공주중동성당에서의 근대 인생사진관 등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5개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 근대 의상 대여, 인력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 제민천 누리관과 나태주 풀꽃문학관, 충남역사박물관 등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북토크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26년 공주시가도’를 바탕으로 한 최태성 강사의 특강과 해설이 있는 골목길 투어도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국가유산 야행이 공주의 대표 야간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