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접수 35분 만에 연안구조정 출동해 안전 확보“대조기 기간 연안사고 위험 커…안전수칙 준수해야”
  • ▲ 태안 민어도 갯바위 낚시객 구조 장면.ⓒ태안해양경찰서
    ▲ 태안 민어도 갯바위 낚시객 구조 장면.ⓒ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 민어도 갯바위에서 낚시객 3명이 물때를 놓쳐 고립됐으나, 태안해경이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6일 오전 1시 28분께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0시 53분께 고립자 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곧바로 출동해 35분 만에 남성 3명(40대)을 구조했다.

    이들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와 같은 위험 지역에서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9월 6일부터 13일까지 대조기(백중사리) 기간에는 해수면 상승과 빠른 조류로 사고 위험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