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위해 정부 지원 필요"
  •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전면 재검토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해수부 이전이 기존 공공기관 이전 정책 원칙에 어긋난다”며 “재검토를 요청하고, 북극항로 개발 관련 기관은 극지연구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부처와 관련 공공기관은 세종으로 통합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해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의 임기 내 완전 이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일관성 유지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글문화 진흥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 세종 국제캠퍼스 설립과 ODA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해외 우수 인재에게 한국어와 기술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최 시장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