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형광현미경 ‘Pi-View’ 공동개발…신약개발 전주기 활용미국 GMP 인증·매출 성장세 기반…항체 신약·AI 플랫폼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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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티나 이응장 선임연구원(왼쪽부터), 이승락 팀장, 고승계 주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IOHealth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과 고해상도 전반사 형광현미경 개발을 수행해온 ‘프로티나’(대표 윤태영)가 지난 7월 29일 코스탁 시작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KBIOHealth와 프로티나는 2020년부터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Protein- Protein Interaction)을 단분자 수준에서 측정할 수 있는 고해상 전반사 형광이미징시스템 ‘Pi-View’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PPI 란 질병진단은 물론 환자의 약물반응 예측, 치료제 효과 검증, 그리고 나아가 항체 신약개발 등 신약개발의 전주기에 폭넓게 활용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양 기관은 시제품 개발 이후에도 제품 품질 향상, 신뢰성 검증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GMP 인증 등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런 기술 고도화 노력 덕분에 프로티나는 작년에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프로티나는 윤태영 대표가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시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세계최초로 PPI 빅데이터 기반 PPI 분석 전용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AI 학습용 고품질 단백질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향 후 항체신약 공동연구, 자체 신약파이프라인 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번 개발에 참여한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AI디지털기기팀은 체외진단기기, 내시경, 생체분자현미경 등 다양한 기술을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 이전하며, 기술사업화 및 제품 사용화 지원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통합형 국책 R&D사업(총 140억원 규모)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돼, AI기반 삼킴장애 진단기기 및 전자약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앞으로도 PPI 빅데이터 기반 임상용 바이오마커 개발과, 항체 신약 설계, AI 항체 신약 플랫폼 구축 등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돕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KBIOHealth는 ‘바이오 4.0’시대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국내외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