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6억 투입 ‘조기 안정’…농업인들 “빠른 대응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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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지역에 지난 7월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잠긴 농경지 당시 모습.ⓒ아산시
아산시가 지난 7월 16~17일 집중호우(평균 강수량 363mm)로 피해를 입은 벼·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방제 및 방역 조치를 시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긴급 예비비 6억 원을 투입해 벼 재배면적 8245㏊ 중 침수 피해가 우려된 901㏊를 중심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도열병과 벼멸구 등 병해충 확산 우려가 큰 지역에는 지역농협, 아산축협과 협력해 약제를 조기에 살포했다.그 결과 피해 우려 지역 대부분에서 병해충 확산 없이 벼 생육이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축산 분야 역시 음봉, 둔포, 염치 등 피해 지역에 방역차량을 즉시 투입하고 소독약품을 공급해 질병 발생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한 벼 재배 농가는 “병해충 피해를 크게 걱정했지만, 시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체계적인 대응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오세현 시장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과 방역체계를 강화해 농축산업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산시는 향후 기상 변화에 따른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즉시 투입 가능한 방제·방역 시스템을 정비해 농축산업 전반의 안정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