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2월 개관 목표…자연친화 복합문화공간 기대
  • ▲ 아산 서부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감도.ⓒ아산시
    ▲ 아산 서부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감도.ⓒ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신창면 남성리 851번지 일원의 문화공원 내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도서관은 부지면적 7200㎡, 연면적 3699㎡ 규모로 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다목적 문화공간을 비롯해 영유아 자료실, 일반자료실, 프로그램실, 키즈앤맘카페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문화공원 내 입지 특성을 살려 건물의 내외부 공간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복합문화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서부권 주민들에게 독서뿐 아니라 휴식, 여가, 교육, 문화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12월 착공해 2027년 11월 준공, 같은 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자연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문화시설을 염원해온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