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위한 쿨링키트·행동요령 배부
  • ▲ 임일영(왼쪽 두 번째) 조합장과 김두영(맨 오른쪽) 농협 괴산군지부장이 농업인들과 쿨링키트 지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 임일영(왼쪽 두 번째) 조합장과 김두영(맨 오른쪽) 농협 괴산군지부장이 농업인들과 쿨링키트 지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충북농협(본부장 이용선)는 5일 괴산 군자농협(조합장 임일영)에서 폭염속 고령·취약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용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사업은 농업인행복콜센터에 등록된 돌봄 대상자와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 등 17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달식은 괴산 군자농협에서 취약 농업인을 모시고 진행했다. 지원 물품인 쿨링키트 4종(냉감타월, 쿨링스카프, 쿨링물티슈, 얼음주머니)과 폭염대비 행동 요령 안내장이 함께 전달됐다. 쿨링키트는 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을 돕고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필수 품목으로 구성했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주의 농업인 안전수칙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 △나홀로 작업을 피하고 2인 1조로 움직이기 △야회 논밭에 그늘막, 차양막 등 쉼터 설치 △비닐하우스 등 밀폐공간은 환기를 통해 적정온도 유지 △농작업 중 규칙적으로 시원한 물 섭취 △가장 더운 12~17시에는 농작업 자제 등이 포함됐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폭염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 수칙 홍보와 다각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