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시건축문화제서 시민 발표… 2026년 지명공모 통해 설계 착수수목원과 도시를 잇는 창의적 목조건축물 기대
  • ▲ 한밭수목원 목조건축 디자인 공모, 우수작 에테르쉼건축사사무소.ⓒ대전시
    ▲ 한밭수목원 목조건축 디자인 공모, 우수작 에테르쉼건축사사무소.ⓒ대전시
    대전시는 31일 한밭수목원에 조성 예정인 목조전망대와 목조브릿지를 위한 디자인 공모에서 총 15개 출품작 중 우수작 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작은 △주현제(독일 건축사) ‘대청연가’ △에테르 쉼 건축사사무소 ‘숲 아래, 중간, 그리고 위에서’ △테두리 건축사사무소 ‘도시 눈높이를 바꾸는 풍경의 틀’ △풀라 건축사사무소·문화공장 ‘Arboretum Walking Trail Connection’ △BAEK Architekten(독일) ‘Han bat Park Tower X Floating Walk’ 등이다.

    이들 작품은 오는 9월 열리는 ‘2025 대전 도시건축문화제’에서 시민 발표회를 통해 공개되며, 2026년 지명설계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된다.

    박준용 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창의적 디자인으로 수목원이 대전의 녹색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를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는 7월 29일 대전시청에서 총괄건축가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창의성, 공공성, 자연과의 조화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