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한글문화단지·지하차도 등 예산 반영 요청세종지법·운전면허시험장 등 핵심 현안 지원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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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세종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유병서 예산실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건의했다.이 부시장은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글·한류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 증가에 대응하고 한글 세계화를 선도할 국가 차원의 거점시설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또한 제천∼금강 합류지점 간 단절된 국지도 96호선 연결을 위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지원을 요청했다.해당 구간은 시민 불편이 큰 지역으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본격 운영에 대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부시장은 “도심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기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며 조속한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이밖에도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운전면허시험장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도 함께 요청했다.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는 예산안 확정 시까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각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이 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들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남은 예산 편성 기간 동안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