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 '현진 스님' 18일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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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열린 BBS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 취임식에서 현진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BBS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 현진 스님(청주 마야사 주지)의 취임식이 18일 청주 S컨벤션에서 불교계와 신도, 각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현진 스님은 취임식에서 “‘깨침의 소리, 나누는 기쁨’을 방송의 기치로 내걸고 지난 1997년 개국한 청주불교방송은 부처님의 법을 전하며 충청도민들에게 신행 길잡이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왔다”며,“지난 28년간 청주불교방송을 한결같이 성원해주신 애청자분들과 불교계,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원해주신 각 기관·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진 스님은 “지난해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청주불교방송은 제2의 미디어 포교와 올곧은 지역 언론으로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청주불교방송은 충청도민들과 긴밀하고 폭넓은 관계를 형성하며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지역 언론으로서 당당한 모습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지역사회의 견제와 감시 등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현진 스님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해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 ▲ BBS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 현진 스님 취임식(왼쪽)에서 한 어린이가 취임을 축하하는 리본을 등에 달아(오른쪽) 눈길을 끌었다.ⓒ양승갑 기자
현진 스님은 이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사미계를, 1988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과 송광사 율원,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그동안 조계종 초심호계위원, 해인사 포교국장, 월간 《해인》 편집위원, 불교신문 논설위원, 충북경찰청 경승, 제5교구본사 법주사 수련원장, 청주 관음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현재 청주 마야사 주지로 재직 중인 현진 스님은 왕성한 저술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정원예찬,『꽃을 사랑한다』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