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러스홀딩스 윤인홍 대표, 아들 추모하며 충북대에 기부
-
- ▲ 충북대 제1호 기부벤치 앞에 선 윤인홍 대표.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17일 ㈜포러스홀딩스 윤인홍 대표가 충북대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랑하는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윤인홍 대표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가슴에 안은 채, 자녀가 젊은 꿈을 키우던 충북대에 보답하고자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렸다.기탁식에는 윤인홍 대표를 비롯해 고창섭 총장, 박유식 교무처장, 성현아 학생처장, 이형택 기획처장, 김대일 산학협력단장, 김경열 대외협력본부장 등 충북대 주요 보직자가 함께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윤인홍 대표는 “아들이 꿈과 비전을 키워가던 충북대가 앞으로 국가거점국립대를 넘어 세계적 명문대로 성장하길 바라며, 작지만 진심 어린 응원을 보태고 싶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고창섭 총장은 이에 “대표님의 깊은 뜻과 귀중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후원금이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고,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더욱 굳건히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충북대는 이번 기부의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윤 대표의 아들에 대한 부성애를 담은 감사 동판을 새겨 기념 벤치에 부착했다. 해당 벤치는 충북대 중앙 ‘솔못’을 바라보는 자리에 설치돼, 충북대 제1호 기부벤치로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