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화·복합재난 시대, 대비는 현장부터”…대응체계 총력 주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는 15일 제42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 재난안전실, 균형건설국 등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노금식 의원(음성2)은 화재 피해 주민 지원과 관련해 “수급자·차상위 등 취약계층 외 일반 서민·영세 자영업자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자율 모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고 있는바 확대 운영을 위해 지원사업의 지속성과 재원 안정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고층 건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하주차장·초고층 화재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전문 훈련이 필요하다”며 “화재진압 전술 개발 및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항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재난현장 통합영상 플랫폼 구축에 대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현장영상과 지자체 CCTV 영상 연계를 통해 상황 관리 및 신속한 대응에 힘써 달라”며 “신규사업인 만큼 시범운영 후 대원들이 화재 발생 등 위험요소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지하주차장·고층건물·물류창고 등의 화재에 대해 “고가 사다리차 등 필요한 장비 확보 및 최신 매뉴얼을 통해 화재 진압에 적극 노력해 달라”며 “다목적 소방헬기 구매와 관련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좋은 성능의 기종을 적법한 절차로 도입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물놀이 익사 사고와 관련해 현장의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에 특화된 대원 등이 체계적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한다”며 “여름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적극 대응해 달라”고 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소방공무원 복지와 관련해 노후시설 등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사용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주차·급식시설 등 많은 예산 부담 없이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했다. 

이태훈 위원장(괴산)은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 2주기와 관련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떠나보낸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구인 괴산에서도 불어난 물살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두 부자에 대해 명복을 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