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26일 세종참샘초등학교에서 열린 ‘창의융합축제’에 교류 학교인 도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지난달 26일 세종참샘초등학교에서 열린 ‘창의융합축제’에 교류 학교인 도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면·동 학교 함께 자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면 지역 소규모 학교와 동 지역 대규모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들이 지역 기반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배우고 협력하는 교육 교류 프로젝트다. 

    ‘우리 지역 바로 알기’를 주제로, 참여 교사들이 세종시 자원을 활용해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초등학생들이 세종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청이 발간한 사회과 도움 자료 ‘행복도시 세종’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배움공동체를 이루어 체험 중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참샘초에서 열린 ‘창의융합축제’에는 세종도원초 학생들이 교류 학교로 참여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발명교실, 다문화 체험, 지속가능 교육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고, 세종도원초 학생들은 방문자로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4일까지는 면·동 학생들이 혼합 조를 이뤄 조치원 전통시장 탐방 및 ‘전통시장 런닝맨 프로그램’에 참여, 지역 상인과 소통하며 경제 흐름을 배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축제, 예술제, 시티투어, 빙상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면·동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작은 학교와 큰 학교가 배움의 짝꿍이 되는 ‘면·동 학교 함께 자람’은 지역성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기르는 미래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