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지원… 교육·도서관 조성·윤리적 소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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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 해외 현장 활동단이 현지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국제개발평가센터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7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서 ‘2025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현장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활동단은 교과 연계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과 인솔자를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됐다.참여 학생들은 ‘영상으로 보는 국제개발협력 이슈’, ‘적정디자인&적정기술 기반 융복합 캡스톤 프로젝트’ 교과목을 이수한 가운데 선발돼 국제개발협력의 실제 현장을 경험했다.활동단은 비엔티안에 위치한 KOICA 라오스 사무소를 방문해 라오스 내에서 진행 중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KOICA의 비전과 역할, 운영 방식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한 활동단은 약 80명의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특히 상명대에서 기증한 프로젝터 2대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영어 학습 콘텐츠를 선보였고, 알파벳 춤과 시청각 자료를 통한 교육으로 학습의 몰입도를 높였다.활동단이 직접 제작한 알파벳 카드도 제공돼 학습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교내에서 실시한 플로깅 활동을 소개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했다.또한 상명대는 지난 2024년 동계 봉사활동에서 시작한 루앙프라방 반찬초등학교(Ban Chan Nou Primary School) 어린이 도서관 조성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아동용 도서 구입, 책장 제작, 기존 책상과 의자 수리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정적 학습 공간을 완성했다.한편 활동단은 라오스의 비정부기구(NGO) 원더스 인터내셔널(Wonders International)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아롬디샵(Arom Dee Shop)을 방문해 커피를 구매했다.이 커피는 향후 상명대 학생 축제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라오스 내 소수민족과 저소득 농가 지원을 위해 기부될 계획이다.백선욱 국제개발평가센터장(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교육과 기부, 윤리적 소비 등 다양한 방식의 국제개발협력을 체험했다”며 “KOICA, 라오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