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무총장 “박람회장 5개 테마 공간 구성…‘원예·문화·예술’ 융합”박람회,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꽃지해안공원서 개최“국내외 기업 200곳 유치 목표…9천대 주차·83억 예산 확보 추진”
  • ▲ 오진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 참석했다.ⓒ이길표 기자
    ▲ 오진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 참석했다.ⓒ이길표 기자
    2026년 충남 태안에서 열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치유’와 ‘산업’, ‘문화’를 융합한 세계적인 치유관광 박람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충남과 태안을 ‘원예산업의 메카이자 치유관광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지방정부회의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계획을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15개 시장, 군수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박람회 콘셉트로 공간을 5개의 종류로 나눠 주제별로 치유의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 등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전시관은 △주제관(원예치유 산업의 필요성 인식) △산업관 및 첨단 원예 체험관(충남형 첨단 원예 기술 소개) △치유관(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 체험) △세계 원예치유관(국가별 랜드마크 구성) △회초반(원예·문화·예술 융합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군 홍보관은 각 지역 특성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각 지자체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 ▲ 오진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지방정부회의에서 박람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오진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지방정부회의에서 박람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그는 “로컬 푸드, 문화, 공연, 오감 치유 등 다양한 치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교과 과정을 연계한 원예치유 체험을 추진하고 5월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맞춤형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독창적인 박람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도 세심히 고려했다. 오 사무총장은 “화장실을 넉넉하게 준비 운영하고 숲 속의 쉼터라든가 가림막을 많이 조성하겠다”면서 “안면도 수목원과 지방정원 등 두 행사장을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에 학술행사는 총 3차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동 포럼으로 운영되며, 언론·SNS 등 전방위 홍보도 추진된다. 교통 대책으로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총 9천여 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 사무총장은 “국내 기업 120개, 해외 기업 80개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유치단을 운영하고 구호, 해외 산호들을 적극 활용하여 적기에 글로벌 우수 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박람회 예산은 약 83억 원으로 입장권, 후원 사업 등 수입 다변화를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 ▲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15개 시장, 군수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15개 시장, 군수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이어 그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남은 절차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고,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내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충남과 태안을 원해 산업의 메카 치유 관광 대표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사무총장은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각 시‧군별 홍보 영상 표출, 관광 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 특히 박람회 기간 등 시군 기관 단체, 주민의 관람 참여를 해서 적극적으로 시장‧군수님께서 힘써주시기를 건의드린다”면서 “또한, 시‧군관 구성 운영을 위해서 선택지 말고 예산 확보 등을 건의드린다.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꽃지해안공원에서 ‘자연속에서 건강한 미래를 찾는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가, 민간위원장으로는 김선규 호반그룹회장이 맡았다. 또 총감독에는 2022보령머드해양박람회 총감독을 역임한 김기정 씨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