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시민문화재 포스터.ⓒ 해수부 시민지킴이단
    ▲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시민문화재 포스터.ⓒ 해수부 시민지킴이단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세종시민들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세종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옆 공터에서 ‘해수부 이전 반대 시민문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이 주최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반대 행사다.

    문화제 형식을 띤 이번 반대 행사는 해수부 이전에 대한 지역사회 반발을 모으고, 정부에 공론화 없는 졸속 이전 추진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문화공연과 자유발언(‘한마디’), LED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윤경 해수부 시민지킴이단 단장은 “해수부 이전은 다른 중앙기관의 연쇄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미 공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세종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민 힘으로 이전 시도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