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미래초·갈산초 일원…보행안전·편의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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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교차로.ⓒ아산시
아산시는 올해 하반기, 탕정 미래초등학교와 갈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대각선 횡단보도는 기존 교차로에 X자형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여 보행자가 멀리 우회하지 않고도 한 번에 대각선 방향으로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 방식은 보행자와 차량을 교차로 내에서 물리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성은 물론 통행 편의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오효근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시 차량이 전면 통제되어 보행자의 만족도가 높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며 “보행 수요가 많은 주거지나 어린이 보호구역에 특히 적합한 교통시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대상지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설치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아산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