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율성 존중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 구축"교원 업무 경감·학생 복지 강화로 전국 '최상위 성과'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1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지원본부가 지난해 '학교 중심 동행 지원'을 목표로 설립돼, 1년간 30여 개 신규 사업 등 모두 73개의 고정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지원·행정지원·화해중재·시설지원 4개 부서를 통해 교육활동 중심 학교 실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원 행정업무 경감과 학생 교육복지 강화에도 기여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교직원의 85% 이상이 "교육활동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하는 등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행정지원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행정지원단, 학교회계 컨설팅 등으로 실질적 행정 부담을 줄였고, 시설지원 부문에서는 학교별 담당제와 선제적 시설 점검으로 학교 안전을 강화했다.

    화해중재부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처리 체계를 갖췄고, 위기 학생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도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수요를 반영한 신속·정확한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학교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에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준공해 본부의 기능을 통합·강화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본부는 학교 여건과 역량 차이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함께하는 '동행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