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구조보드 이용 신속 구조최근 해루질 사고 잇따라… “구명조끼·물때 확인 필수”
  • ▲ 보령해양경찰서 한 경찰관이 보령 독산해수욕장 인근 직언도에서 고립된 4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 보령해양경찰서 한 경찰관이 보령 독산해수욕장 인근 직언도에서 고립된 4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한상규)는 29일 0시 48분쯤 충남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인근 직언도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이 차올라 고립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0시 48분쯤 해루질을 즐기던 40대 관광객이 직언도에서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해경은 물이 계속 차오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요구조자에게 최대한 높은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으며, 곧이어 구조보드를 이용해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물이 차오르면서 길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최근 잇따른 해루질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루질을 할 때는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미리 확인하며 휴대폰을 항상 소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