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임산부 행복택시 등 맞춤형 서비스 운영
  • ▲ 아산시가 운영중인 중증장애인을 위한 콜택시.ⓒ아산시
    ▲ 아산시가 운영중인 중증장애인을 위한 콜택시.ⓒ아산시
    아산시가 중증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교통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는 현재 장애인콜택시 34대와 임산부·교통약자택시 50대를 운영 중이며, 약 5300명의 등록자에게 연간 7만5000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차량 증차와 운전원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는 아산시에 주소를 둔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이 우선 이용 대상이다. 

    이 서비스는 아산시 관내는 물론 충남 전역과 경기 평택, 서울 소재 상급병원까지 운행되며, 연중 24시간 운영된다. 현재 34대의 차량은 올해 말까지 36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통약자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특히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는 산부인과 또는 보건소를 방문할 경우 월 4회까지 1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이용 대상을 ‘출산 1년 이내 여성’까지 확대해 등록자가 약 40% 증가했다.

    시는 2023년 2월부터 교통약자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며, 2026년까지 차량을 총 55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복지정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차량 확충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해야 하며, 이후 충남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해 배차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에 시정 홍보물을 부착, 관외 운행 시에도 아산시정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