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내원객에 감동과 위로 전한 음악 선물
  • ▲ 단국대병원 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단국대병원
    ▲ 단국대병원 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26일 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벨라 앙상블이 출연해 오페라,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표적인 공연곡으로는 ‘탱고’, Volare, ‘동백아가씨’, 멕시코 음악 Bésame Mucho, ‘젓가락 행진곡’ 등이 연주됐으며, 곡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신델라가 ‘오 솔레 미오’와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조기 졸업한 정통 성악가로, 오페라와 뮤지컬, 방송과 학문 활동까지 폭넓게 활동 중이다. 

    국내 최초로 크로스오버 음악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단국대학교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단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힐링 콘서트를 통해 병원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