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천안동남경찰서, ‘중독 ZERO, 희망 ON’ 협약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성준모, 이하 센터)와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가 ‘중독 ZERO, 희망 ON’ 사업장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독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경찰 조직 내에서의 중독 예방 시스템 마련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천안동남경찰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4대 중독(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 예방 교육, 선별검사, 심층면담, 체험형 중독예방 홍보관 운영 등을 실시하며, 양 기관은 실질적인 중독 예방 및 회복지원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성준모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제공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해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중독 문제나 심리적 어려움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 조직 차원에서 함께 책임지는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마련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