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지구 공사 완료…10월 시범 운영, 내년 1월 본격 개장야영장·위생시설 연내 완공…사계절 체류형 명품 휴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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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2단계 숙박지구 조성했다.ⓒ충남도
푸른 파도와 황금빛 낙조를 품은 충남 서해의 새 명품 휴양지가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소장 안규원)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2단계 숙박지구 조성을 마치고, 오는 10월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민선 8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인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2년부터 조성 중이다. 사업지는 보령해저터널 인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28.4㏊ 숲으로, 총 153억6500만 원이 투입됐다.이곳은 바다를 곧바로 조망할 수 있으며,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 인근에 있어 해양 레저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숙박지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 만에 완공됐다. 6인실·4인실 숲 속의 집 5동, 2~3인실 캐빈하우스 4동, 지원시설 등 총 11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객실에서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고급 전원주택급 시설을 갖추고도 1박 비수기 3만9000원∼7만5000원, 성수기 6만5000원∼13만4000원으로 가격은 저렴하다.각 숙박시설은 10월부터 2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장하며, 추첨을 통해 이용객을 받는다.보령사무소는 지난해 방문자 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3단계 야영지구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야영지구에는 바다 조망 야영데크와 개인 위생복합시설이 설치된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각 야영데크마다 별도로 마련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이용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목류를 식재하고, 무장애길을 조성해 체류형 휴양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안규원 소장은 “지자체 최초 해안조망형 휴양림인 원산도 자연휴양림이 핵심 시설을 모두 완성했다”며 “개장 전까지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최상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