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5개 시군 순회하며 행정통합 공론화 본격 추진첨단·산업 결합 ‘대전충남특별시’ 비전 공유…주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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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23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공론화를 위한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충남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들어갔다.민관협의체는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통합의 필요성과 비전을 전할 계획이다.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23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공론화를 위한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민 의견 수렴 작업의 시작을 알렸다.설명회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신영호 충남도의회 충남·대전 행정통합특별위원회장,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지역 리더 등 주민,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고승희 실장의 행정통합 추진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통합의 당위성, 기대효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토크콘서트에는 정재근 민관협의체 위원장, 신영호 충남도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배상목 홍성문화원장, 김승환 전 홍성군 경제문화농업국장이 참여해 주제별로 각자의 생각과 견해를 밝혔다.토크콘서트 이후에는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정재근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하게 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 경제·과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어떠한 좋은 정책도 주민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해결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군 주민 설명회는 이번 홍성군을 시작으로 7월 8일까지 충남도 15개 모든 시군을 방문해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