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2단계→1단계 전환’… 도·시군 공조체계 속 피해 ‘최소화 총력’공공·사유시설 피해 4건… 하상도로·세월교 등 위험지역 통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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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호우특보에 따라 도내 전역에 걸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21일 오후 3시 기준 21세대 37명이 사전 대피했고, 도로·하천·세월교 등 총 75개소가 통제됐다. 도는 비상단계를 조정하며 상시 모니터링과 사전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충남도는 지난 20일부터 발효된 호우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강수량은 평균 122.1mm로, 최고는 부여군 204.9mm, 최저는 당진시 42mm를 기록했다.기상청은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21일 저녁까지 20~60mm(일부 지역 80mm 이상)의 강수가 더 예상된다고 밝혔다.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2건(공주시 공영주차장 옹벽붕괴, 금산군 임야 낙석), 사유시설 2건(태안군 비닐하우스 전파, 계룡시 석축 붕괴)의 피해가 접수됐다. 또한, 소방에서는 도로 장애, 간판 낙하 등 총 158건의 안전조치를 했다.특히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주, 보령, 부여, 서천, 금산 등 5개 시군에서 21세대 37명이 마을대피소나 친인척 집 등으로 사전 대피했으며, 이 중 19세대 30명은 귀가를 완료하고 2세대 7명은 여전히 대피 중이다.한편, 도내에서는 침수 우려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해 △도로 3개소 △지하차도 2개소 △하상도로 1개소 △세월교 21개소 △산책로 20개소 △야영장·캠핑장 3개소 △둔치주차장 8개소 △하천변 7개소 △기타 10개소 등 총 75개소가 통제됐다.충남도는 “호우 피해 발생지역과 재해복구사업장을 중심으로 재점검을 강화하고, 사전대피 체계와 배수시설 관리 등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위험기상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정보 공유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