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서울 고속버스 5년 만의 운행 재개…지역 교통편의 개선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19일 유구터미널에서 ‘유구~서울 간 고속버스 개통식’을 열고 2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최원철 시장, 임달희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금호고속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노선 재개를 축하했다.

이번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중단된 후 약 5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유구·신풍 지역 주민들의 공주터미널까지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와 충남도는 노선 조정, 운송사 선정 등 행정 절차를 협력해 마무리했으며, 시의회도 ‘고속버스 운행 재개 특위’를 구성해 힘을 보탰다.

버스는 유구 출발 상행이 오전 7시 30분·오후 3시 30분, 서울 출발 하행이 오전 11시 40분·오후 7시 40분으로 하루 2회 운행된다. 

우등형 기준 운임은 성인·청소년 1만 6300원, 어린이는 반값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고속버스 운행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큰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