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부시장 아이디어로 시작…흥타령춤축제 등 확대 운영 예정
  •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천안시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공공기관 행사에 비상 대피 안내 영상을 처음 도입해 관람객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의 아이디어로 추진된 것으로, 축제장과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등에서 개최된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안전 영상을 상시 송출했다. 

    이는 공공기관 주최 행사에서 처음 시도된 사례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 영상에는 비상 출구 및 대피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압착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위급 상황 대응법이 담겼으며, 행사별 에티켓과 금지사항 등도 함께 안내해 질서 있는 관람을 유도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한 향후 주요 행사에서도 행사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송출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공공기관 행사에 안전 영상을 도입한 것은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조치를 향후 모든 대규모 행사에 확대해, 천안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 비난대피 안내 영상이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방영되고 있는 모습.ⓒ천안시
    ▲ 비난대피 안내 영상이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방영되고 있는 모습.ⓒ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