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40년까지 중장기 안전비전 선포…181개 사업 본격 추진김태흠 지사 “누구나 평온한 일상 누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 ▲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충남도
    ▲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충남도
    충남도가 ‘도민 모두가 안전한 충남’을 목표로 2040년까지 15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안전정책을 본격화한다.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안전은 준비된 자에게만 허락된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가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비전과 실행계획은 2040년 안전한 충남의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선포한 비전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기반 선제적 재난 예방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신속한 재난복구로 일상 회복 △도민 참여 안전문화 확산 등 4대 목표 아래 4대 전략, 12개 과제, 181개 사업을 추진한다.
  • ▲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AI 기반 산불 감시 플랫폼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 실시간 통합관제 △감염병 진단 시스템 고도화 △풍수해 대응 ‘충남 세이프존’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재해위험지역 정비, 도민 맞춤형 안전교육,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등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도는 2040년까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30% 줄이고, 지역안전지수는 1~2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도민안전체감도는 현재 평균 5.67점에서 20% 이상 향상, 만점을 목표로 한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의 가장 기본 책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더욱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