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행 앞두고 아산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박차
  •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노쇠하거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거주지에서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아산시는 의료·돌봄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조직 및 정보시스템 활용,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성 등 다양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올 하반기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내년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산형 의료·요양·돌봄 통합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더욱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