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융합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
  • ▲ 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부 연구실에서 연구원들이 실험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 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부 연구실에서 연구원들이 실험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바이오 분야로 최종 선정돼 총 12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AI융합 기반 바이오 분야 특성화 전문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의 강점 분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국비 116억 원을 포함해 대학 자체 부담금과 충청남도·아산시 대응 자금을 더해 총 128억 원을 확보했으며, AI의료융합 특성화 분야에서 미래 교육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에는 생명과학과, 의약공학과, 의료생명공학과, 화학과, 임상병리학과, 의료IT공학과, 스포츠의학과 등 7개 학과와 의생명융합학부의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등 2개 전공이 참여한다. 

    순천향대는 앞서 AI의료융합 특성화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 교육 및 실습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생명과학과 이용석 교수는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AI융합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