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실천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앞장
  • ▲ 풍세면 소재 쌀 생산단지에서 우렁이 방사 행사가 열리고 있다.ⓒ천안시
    ▲ 풍세면 소재 쌀 생산단지에서 우렁이 방사 행사가 열리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16일 풍세면에 위치한 쌀 생산단지에서 친환경 농업 실천의 일환으로 우렁이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논의 잡초를 자연적으로 제거하는 우렁이를 활용해 제초제를 대체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렁이는 논에서 자라는 잡초만을 선별적으로 섭취하는 생태적 제초 생물로, 벼의 생장 환경을 보다 자연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우렁이 방사 이후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7월 한 달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차단망 설치와 왕우렁이 알 수거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우렁이 방사는 단순한 제초 수단을 넘어 친환경 농업의 실천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친환경 농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