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생활보장·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행정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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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기획경제국 미래전략과 산하에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오는 7월부터 ‘아산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기본사회’란 최소한의 생존을 넘어서 소득, 주거, 금융, 교통, 의료, 교육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차별 없이 보장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를 의미한다.신설되는 기본사회팀은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아산시의 변화에 발맞춰 기본사회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각 부서 간 협력 및 조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조직개편은 아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추진해온 정책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앞서 시는 지역화폐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5,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총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하며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해왔다.시는 이와 함께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공동주택 맞춤형 지원을 전담하는 ‘주택지원팀’도 새롭게 꾸렸다. 기존 주택관리팀의 업무를 분리해 공동주택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행정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팀’을 ‘AI데이터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미래농업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팀’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부서 복원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공동체 회복과 사회경제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행정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오세현 시장은 “기본사회팀 신설은 모든 시민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아산형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행정기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