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전통 딸기축제, 국제행사로 확장기재부 심사 통과…다음 달 최종 승인 예정조직위 출범·부지 확보 등 본격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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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딸기축제 행사 모습.ⓒ뉴데일리 DB
딸기 주산지인 충남 논산시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 세계 딸기 산업엑스포' 개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정부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만을 앞둔 가운데,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논산시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 박람회에서 35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논산 딸기의 인기를 입증했다.올해로 27회를 맞은 논산딸기축제 역시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논산시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정책성 등급 조사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논산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내달에는 20여 명 규모의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충청남도와 협력해 전시관 조성, 학술행사 준비 등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행사부지와 주차장 확보 등 40여 건의 전략 과제를 선정했으며, 국제행사 승인을 기원하는 영상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백성현 시장은 "딸기는 논산의 대표 농산물로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매개체"라며 "엑스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논산시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딸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중동 시장 진출 등 해외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