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공학 융합한 글로벌 교육모델 확산 추진… 고등교육 국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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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오른쪽)과 Namnan Tumurpurev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왼쪽)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총장 남낭 투메르푸레브)와 ‘AI의료융합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교육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05년부터 이어온 양교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기존의 학생·교수진 교류를 넘어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적인 학술 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AI의료융합을 중심으로,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제시했다.협약식에는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과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을 비롯해, 몽골 측에서는 남낭 투메르푸레브 총장, 정보네트워크보안학과 뭉흐바타르 바트에르데네 학과장, 아시아학과 멘드 네르구이 교수가 참석했다.양교는 이 자리에서 △AI의료융합 분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고도화 △교수 및 학생 간 교류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학교는 AI의료융합을 핵심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의료와 공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 교육을 통해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협력을 넘어 국제적 수준의 융합형 교육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남낭 투메르푸레브 총장도 “순천향대와의 협력은 몽골 과학기술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AI의료융합 분야에서의 공동 교육과 연구를 통해 양국 고등교육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양교는 2015학년도부터 정보보호학과와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19명의 몽골 학생이 순천향대에 편입해 학위를 이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순천향대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AI의료융합으로 확장하고, 공동 학위 운영 외에도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산업체 연계 실무교육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