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종합타운 구축 위한 연구용역 착수…8~9월 최종 선정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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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경찰종합타운 구축을 위한 전략 회의가 열리고 있다.ⓒ아산시
아산시가 제2중앙경찰학교(이하 제2중경) 유치와 경찰종합타운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경찰교육 관련기관 유치 전략 및 효과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앙정부 설득을 위한 명분과 논리를 체계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은 (재)충남연구원이 수행하며, 앞으로 8개월간 정책적·경제적 타당성 분석, 파급효과 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유치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핵심 과업으로는 제2중경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경제성 분석 및 비용편익(B/C) 산출이 포함돼 있다.제2중경은 노후화된 기존 중앙경찰학교의 기능을 보완하고, 디지털 범죄 대응 및 첨단 교육시스템을 접목한 전문 경찰교육기관으로, 연면적 18만1216㎡(약 5만4818평) 규모로 신설이 추진 중이다.시는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수원 등 기존 경찰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 효과 극대화, 우수한 교통 접근성, 용이한 부지 확보 등을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9월 공모에 참여한 47개 지자체 중 아산시, 예산군, 전북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후속 절차는 보류된 상태다.아산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8~9월로 예상되는 최종 후보지 결정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경찰대학 등 경찰교육기관이 집적된 전국 유일의 경찰종합타운으로, 제2중경까지 유치된다면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교육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제2중경이 아산에 유치될 경우 연간 5000명 이상의 교육생 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지역 상주인구 증가와 건설, 상업, 서비스업 등 전반에 걸친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