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회원 20만 명 돌파 눈앞…직판 시장 내 입지 강화‘헤모힘’·‘앱솔루트’ 등 K제품 인기 속 연매출 5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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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터미 EU법인이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000여 명의 유럽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설립 2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애터미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유럽 직접판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애터미 EU법인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000여 명의 유럽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설립 2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애터미는 지난해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하며 연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회원 수 20만 명, 31개국 진출, 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현우 해외영업 전무는 “EU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시장이 모인 곳으로, 애터미의 경쟁력이 빛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리테일 시장과도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이며, 스킨케어 제품 ‘앱솔루트 셀렉티브’도 호응을 얻고 있다. -
- ▲ 유럽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애터미
유럽 소비자들이 한방 제형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헤모힘’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은 눈에 띈다.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홍의성 EU법인장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동유럽과 가치소비가 중심인 서유럽 모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전역에서 K-직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09년 창립한 애터미는 현재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27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은 약 2868억 원으로 국내 유통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향후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과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