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체험·편의시설 확대…글로벌 관람객 유입 ‘성공적’
-
- ▲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식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에서 거행되고 있다.ⓒ천안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총 35만6448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이는 지난해 관람객 수인 31만2899명보다 4만3549명이 증가한 수치다.특히 박람회 기간 중 토요일이었던 7일에는 하루에만 12만3459명이 몰려,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도 새롭게 경신됐다.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해 11만9238명보다 4200여 명 많은 수준이다.천안시는 올해 박람회에 한글, 게임, 영상콘텐츠 산업전시관 등 전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실감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
- ▲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마당을 관람객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천안시
또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개방송, K-레트로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K-OST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공연들도 관람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무대뿐만 아니라 웰컴존, 유니브존 등에서도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이 박람회장 전역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었으며, 체험존·푸드존·키즈존 등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시설 배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안전관리와 셔틀버스 운영, 의료지원, 미아 발생 대응, 냉방 쉼터 마련 등 관람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세심한 준비도 관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주한 외국 공무원·유학생,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 글로벌 관람객 유입도 증가하며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
- ▲ 수많은 드론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현충일 헌정음악회와 광복 80주년 보훈문화제 등 역사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박람회의 의미와 문화적 깊이를 더했으며, 이를 통해 K-컬처박람회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산업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직접 박람회에 참석해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가운데, 천안시도 다국어 안내 시스템과 외국인 편의서비스 확대, 지역 스타트업 제품 홍보 부스 상설화, B2B 상담 확대 등을 통해 문화 콘텐츠의 산업화 및 수출 기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현대,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한류문화의 장이었다”며 “천안이 민족의 성지이자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독립기념관의 야간 모습.ⓒ천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