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방문의 해 맞아 관광 활성화·도시간 우호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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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아산시가 상호결연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관광시설 이용 요금을 감면하는 시책을 시행한다.이번 시책은 아산시가 2025~2026년을 ‘아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감면 대상은 결연도시 주민으로, 이들은 아산시민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감면 적용 시설은 곡교천야영장,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아산환경과학공원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영인산자연휴양림, 외암민속마을,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아산스파비스 등 8곳으로,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사유시설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파라다이스스파도고와 아산스파비스는 사유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아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상호결연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상호결연도시는 서울 서대문구, 경기 여주시, 성남시, 고양시, 경남 진주시, 전북 남원시, 전남 여수시 등 7곳이며 대상 인원은 약 3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