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재해 예방 체계 강화…시민 안전 최우선
  •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점검이 모종샛들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아산시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점검이 모종샛들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는 모종샛들지구 일원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549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현재 상하수도 공사와 보도육교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32.15%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공사 현장의 재해 예방 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 점검은 비상연락망 운영 현황을 비롯 침사지 등 우기 전 사전 정비 상황, 현장 자체 재난 대응 매뉴얼 운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현장 내 임시 침사지 4개소를 최종 설치 완료하고, 5월에는 건설사업관리단에 현장관리 강화와 대응 대책 수립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우기철 대비 체계를 구축해왔다.

    시 관계자는 “재해 위험이 상시화된 기후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개발현장에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5년 시 출범 30주년과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